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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교사·학부모 배제한 교육정책은 실패한다
주석훈 서울 미림여고 교장·리셋코리아 교육 분과위원 언제부터였을까. 백년지대계(百年之大計)라는 교육이 국면 전환용, 치적 쌓기용 카드로 전락해 버린 것은…. 지난달 말 교육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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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홍림의 퍼스펙티브] 시민 토론·논쟁 없는 한국 민주주의는 위태롭다
━ ‘담론 생태계’ 살리는 시민 교육 유홍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프로이센의 군사 이론가 클라우제비츠는 『전쟁론』에서 “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다”고 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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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] 혁신유학에 눈뜬 박세당, 왜 마흔에 산으로 숨었나
━ 수락산 서계 종택 김정탁 노장사상가 수락산 자락 의정부 석천동에는 서계(西溪) 박세당(朴世堂·1629~1703)이 살던 집이 있다. 원래는 고택이었는데 한국전 때 불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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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플] “100만 디지털 인재? 수포자 많은데 어떻게?” 해법은 유료 전용
사진=김상선 기자, 그래픽=김혜림 디자이너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. ‘디지털 플랫폼 정부’를 내건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교육 정책 1호로 발표한 내용이다.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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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적대화를 위해선 이것이 필요" '지대넓얕' 채사장이 말하는 진짜 지식 유료 전용
많이 안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. 어려운 걸 아는 게 핵심도 아니고요, 좁고 깊은 전문 지식보다는 넓고 얕은 지식, 바로 교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. 여기, 보통 사람들의 지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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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, 올해 2학기 신·편입생 모집
경희사이버대학교(총장 변창구) 상담심리학과는 오는 2022년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신·편입생을 모집한다.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울증, 취업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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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이버대학교]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 지키기 위한 상담심리학과 운영
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2022학년도 2학기 신·편입생을 모집한다.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심리 상담 전문가를 양성한다. [사진 경희사이버대] 코로나와 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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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시시각각] 차별금지법을 생각하다
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주 국회 앞에서 40일 가깝게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던 활동가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. 안타까운 일이다. 차별금지법은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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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] 반지성주의, 민주주의에 대한 착각에서 나온다
━ 지성 혐오의 배경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1년 반 전에 모 방송PD가 주요 일간지에 쓴 칼럼이 물의를 일으켰다. 그의 양친이 부부싸움을 할 때 책 안 읽는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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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남국 "'한동훈 방지법' 발의…미성년 논문 감독 강화할 것"
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. 임현동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스펙 의혹을 겨냥한 ‘한동훈 방지법’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. 미성년자가 공동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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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文, 약속 너무 잘 지켜 놀랐다"…원자력전공생 '고난의 3년'
━ 녹색원자력학생연대, 3년간 “원자력 살리기” “문재인 대통령이 이 정도로 공약을 잘 지킬 줄은 몰랐습니다.”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위해 활동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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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화났구나 그랬구나” 이 말만 하면, 떼쓰는 아이에겐 '독' 유료 전용
■ 바쁜 당신을 위한 세 줄 요약 「 ·감정코칭의 5단계를 밟아라. 아이의 감정 알아차리기→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(피하지말기)→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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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인 삶 자체가 아시아와 연결…성장동력도 여기서 나온다"
■ 「 올 5월 출범하는 새 정부는 수많은 외교적 난제를 마주하게 된다.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선 국민의 생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. 국내적 지지 없이는 어떤 외교 정책도 지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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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] 그때 그 시절 한국에도 외교가 있었다
회고문집으로 본 공로명 외교 공로명(왼쪽) 당시 외무부 차관보가 1983년 5월 중국 민항기 피랍 사건을 해결하고 선투 중국 대표와 합의문서를 교환하고 있다. [사진 공로명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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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항녕의 조선, 문명으로 읽다] 10살 이상 많아야 형…친구로서 서로 존중하라
━ 청소년 가이드북 ‘격몽요결’ 조선시대 나라에서 70세 이상 노인에게 베푼 잔치를 그린 ‘기영회도(耆英會圖)’. 꼿꼿하게 앉아 상을 받는 노인들의 자태가 눈에 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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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화제인물 - 국내 유일 ‘의사 타투이스트’ 조명신 원장
“백반증 걸린 제빵사의 손을 타투 시술해준 건 큰 보람이었죠” 현행법상 타투는 의사만 시술할 수 있으나 현실은 시술자 99%가 일반인 연간 200만 명 불법 환경 내몰려…‘K타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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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수의 원흉서 보수의 미래로…윤석열 '직진 인생' 61년 [윤석열의 인생]
윤석열 전 검찰총장(이하 직함 생략)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. 윤석열은 5일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(50%)와 국민여론조사(50%) 합산 결과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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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신기하다" 애들에게 머리칼 뜯긴 과학자…정재승 바꾼 그 사건 [오밥뉴스] 유료 전용
그저 강연을 하나 했을 뿐인데, 뜻밖의 경험이었다. 아이들은 신기하다며 그의 손을 잡았고, 머리카락을 뜯어갔다. 왜 아이들이 이렇게 하는 걸까. 이 우연한 경험이 그의 10월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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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소중 책책책 - 서평 쓰고 인문학 책 선물 받자
‘나는 누구인가’ ‘무엇을 위해 사는가’ 같은 의문을 떠올린 적 있나요.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 그 자체를 다루는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해요. 흔히 철학·문학·역사 등을 대표적인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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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의원 “김건희, 대학 강의 맡으려 교사경력 허위 제출”
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학 강의를 맡기 위해 교사 근무 경력을 허위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.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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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종남의 퍼스펙티브] AI 시대, 기업은 감성·인성 갖춘 사람 원해
━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‘마케팅의 아버지’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 석좌교수는 최근 펴낸 저서 『마켓 5.0』에서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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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 “손발 노동,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?”
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‘국민 시그널 면접’에서 면접관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. [뉴스1]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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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왜 홍준표·이낙연 지지할까···26살차 교수·학생의 한 단어
“10년 전 10대가 이미 ‘여혐’을 말했다. 요즘 10대의 젠더 혐오는 더 심각하다. 10년 안에 갈등을 넘어선 ‘젠더 전쟁’이 펼쳐진다.” 우석훈(53) 성결대 교수와 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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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정호의 시시각각] 오락가락하는 관변학자의 위험
2016년 8월 을지-프리덤 가디언 훈련에 참가한 한국과 미국 병사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[미 국방부 제공] 두 남자가 있다. 한쪽은 180cm가 넘는 근육질의 거한, 다른